라리싸 미크 클라이언트측 기술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Vitamin 사이트를 통해서 Larissa Meek님을 알게됐습니다. Web Design-isms: 7 Surefire Styles that Work라는 글에서 그녀의 미적 용어 구사 능력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죠.

여지껏 Web Design을 분석하고 분류하는 방법에는 color, layout, grid, typo와 같은 인쇄/출판 디자인에서 사용하는 전통적인 방법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최근에 디자인된 수 많은 웹 사이트를 분류하기엔 부족한 점이 있었죠. 그런 어려움을 명쾌하게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 글이 바로 그녀의 Web Design-isms입니다.

실제로 웹 디자인의 많은 영역은 인쇄/출판 디자인의 것들을 차용해왔습니다. 이 글을 읽음으로써 그 동안 웹 디자인이 인쇄/출판 디자인의 한계에서 갇혀 있지 않았는지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됩니다. 디자인 역시 미술의 한 부류인데, 지금까지 그것을 부인해왔던 것 같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그녀의 블로그를 찾아가서 주옥같은 글들Art들을 확인한 순간 바로 결심했습니다. 그녀의 팬클럽에 가입하자! 이는 결코 그녀 소개 페이지에 있는 아름다운 사진 때문은 아닙니다. 단지, 제 블로그의 feedburner 구독자 수의 1/4도 못치지 않는 그녀에게 힘이 되고 싶을 뿐이었습니다.

  1. 웹 디자인과 웹 Art에 관심있는 남성분이나, 2. 미국인 블로그의 글을 읽고 답글을 작성함으로써 영어 공부를 하고 싶은 남성분도 팬클럽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당분간 한국 팬클럽 임시회장은 제가 맡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