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Daum)의 디렉토리 검색 결과가 개편됐습니다. 이번 개편의 특징은 차니님이 블로그 글에서 정리한 것처럼, 각 사이트에 대한 분야별 통계 기능’을 제공 하는 것입니다. 예전부터 알렉사와 같은 서비스가 국내에도 출현하길 기대해왔고, 국내 포털 사이트의 디렉토리 서비스에 불만을 갖고 있던 차에 간단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국내 포털 사이트이 제공하는 디렉토리 서비스가 태그 형식처럼 하나의 사이트를 다양한 키워드로 매칭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웹 사이트(또는 블로그)의 특성상 하나의 카테고리로만 사이트의 성격을 구분짖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웹 브라우저에 포함된 계층형 카테고리 분류 기반보단, del.icio.us의 태그 기반이 사이트를 찾고 분류하는데 훨씬 효율적입니다.

Hooney.net을 국내 포털 사이트의 디렉토리에서 찾아본 결과를 확인하면, 제 의견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선 컴퓨터, 인터넷  - 프로그래밍  - CSS  - 후니넷에 포함된 Hooney.net

Daum의 검색 결과 :

다음에선컴퓨터, 인터넷  - 프로그래밍에 포함된 Hooney.net

Nate의 검색 결과 :

네이트에선 컴퓨터, 인터넷 - 프로그래밍 - HTML에 포함된 hooney.net

그나마 이번에 개편된 다음의 디렉토리 서비스가 가장 맘에 들지만, 좀 더 개선해주셨으면 합니다.
기왕이면 사용자의 참여를 보장하고 장려하는 형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P.S-
그나저나, 왜 Hooney.net을 “블로그”로 등록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