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this를 피다니..
군생활 2년 2개월 동안 지겹도록 태웠었기에, 전역과 동시에 절대로 사지도, 태우지도 않겠다고 약속했던 This 이건만… 결국 오늘 사서 태우게됐다.
5년 가까이 나의 Best Choice는 단연 This Plus였다.
한번쯤 바지나 가방 등에 This를 가지고 다녔던 사람들이라면, This와 This Plus가 겨우 100원 밖에 가격차이가 나지 않는지 의문시 할 것이다.
88보다 순하지만, One, Time와 비교하면, 타르와 니코틴의 함량자체가 월등하여 그 내음새가 확연히 달랐던 This Plus!
아.. 제기랄..
왜 나는 미리 현금을 뽑아놓지 않았을까?
집앞에 슈퍼마킷은 왜 카드를 받지 않는 것일까?
주머니를 털어봤자 천원짜리 2장밖에 없는 나는
결국 Plus를 아쉬워하며 This에 만족하게 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