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be Golive CS2의 새로운 기능을 통해서 예측해 본 웹페이지 제작의 미래
최근 Adobe CS2 제품군들이 발표됐습니다. 많은 뉴스나 블로거의 글들을 통해서 Photoshop CS2나 Illustrator CS2의 리뷰나 사용기가 올라왔지만, 역시나 Golive CS2는 찬밥이더군요. 아무래도 이전 버전인 Golive CS가 국내에서 이지윅에디터인 드림위버나 나모는 커녕 텍스트에디터인 에디트플러스보다 찬밥신세였기 때문일 겁니다.
저도 Golive CS에 실망이 컸던 관계로 사용을 미루다가 Adobe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된 Golive CS2의 기능을 보고, 이 무겁고 느린 프로그램이 과연 사용자들에게 호소력이 있을지 시험해 보고 싶어서 일단 설치해보았습니다.
Adobe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된 Golive CS2의 새로운 모습 :
- Enhanced live rendering
- Simple visual tools to build and edit CSS-based pages
- Visual CSS authoring for mobile devices
- Visual SVG-t inspection and authoring for mobile
- Total site management
- Complete development environment for OMA, W3C, and 3GPP standards
- Collaborative asset management
- Quick Start developer mode
- Automated favicon creation
- Enhanced InDesign Package for GoLive
Golive CS2의 새로운 점 첫째가 CSS 기반 xhtml 웹페이지 제작이고, 둘째가 모바일 전용 기능 강화입니다. 조만간 웹페이지가 CSS기반 Xhtml 형식으로 변할 것이고, 모바일용 웹페이지 또한 중요해질 것이라고 Adobe는 확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Photoshop과 Illustrator를 통해 구축한 Adobe만의 레이어 노하우가 테이블로 꽉 막혀있던 웹디자인의 영역을 넓혀줄 것입니다. 더이상 테이블로 레이아웃을 만드는 바보짓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포토샵의 이미지를 그리듯이 웹페이지를 코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드림위버 MX 2004가 출시될 때, CSS 이지윅 기능 탑재가 많은 웹개발자들에게 호응을 받았었습니다. 이미 해외에서 웹사이트는 CSS+Xhtml 기반과 플래시 기반으로 나눠졌습니다. 국내에서도 CSS Design Forum 등 작은 움직임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아직 테이블 레이아웃 기반에 html 코드로 복잡하게 얽힌 웹페이지를 만들고 계신다면, 지금 당장 Adobe Golive CS2를 테스트해보세요. 조만간 출시될 매크로미디어사의 드림위버 MX 2005가 나오기 전에 CSS의 매력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단 CSS의 매력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된다면, 제 책임이 아닙니다. 🙂
Golive CS2보다 좀 더 가벼운 프로그램을 원하신다면, TopStyle이나 StyleMaster를 권해드립니다. 🙂
조만간 Golive CS2를 이용해서 웹페이지를 만들어 본 다음에 사용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