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기반 레이아웃으로 만들어진 국내 서비스형 블로그 스킨의 경우, 웹페이지의 소스만 보면 어떤 내용을 표현하려는지 알기 어렵다. 이와 반대로 CSS 기반 레이아웃으로 만들어진 워드프레스 테마의 경우, 간단명료한 소스에 표현하려는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다.

사실 나는 지난 5월 1일 CSS Reboot 행사에 맞춰 워드프레스 테마를 만들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시간을 넘겨버렸다. 워드프레스 테마를 제작하면서 느낀점은, 1~3단 레이아웃 구성의 차이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xhtml이 비슷한 형식으로 코딩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즉, 올바른 xhtml 구성에 노력하면 할수록 이미 만들어진 워드프레스 테마들의 xhtml 구조와 차이가 적어진다는 것이다. (물론, 템플릿 페이지 등을 따로 제작할 땐 예외지만..)

즉, 우리가 흔히 말하는 블로그의 스킨, 테마(디자인 측면)는 거의 CSS에서 이뤄진다. 이미 CSS zen garden이 CSS의 놀라움을 충분히 설명해주고 있지만. 문득 나도 한번 이런 CSS의 힘을 표현하고 싶다.

휴일인 내일까지 얼만큼 CSS를 수정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일단 시도는 해보련다.

CSS만 수정해서 웹페이지가 얼마만큼 달라질 수 있을지 궁금하다면, Hooney.net 블로그와 같은 테마를 사용중인, 어제(몇시간 전)까지만 해도 똑같은 디자인이었던 쿠키님 블로그와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