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지난 16대 대선과 달리 이번 대선은 찍을 사람이 없다”고 한다. 투표권을 포기한다는 사람도 있고, 로또처럼 뺑뺑이 돌린다는 사람도 있다.

우리 헌법 제1조제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규정하여 국민주권주의의 대원칙을 표방하고 있다. 오늘날 선거는 대의제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주권주의를 실현하는 제도의 하나로서 민주주의의 성패를 가늠하는 기본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주권자인 국민은 선거를 통하여 직접 정치에 참여하게 된다. 즉 국민은 선거에 의하여 공직자를 선출하고 자신의 의사를 정치에 반영시킨다. 정치적 의미에서 선거란 결국「대의민주제 하에서 국민이 정책결정에 참여하는 가장 기본적인 행위이며 주권행사의 구체적인 방법」이다.

1987년 6월 민주항쟁에서 수많은 선배들의 피와 땀이 없었다면,
아직까지 우리 손으로 대통령을 선출할 수 없었을지 모른다.

P.S) 다행히, 역사는 뒤바뀌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