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가 끝나기 전에 꼭 해야 할 21가지{.thickbox} 광화문 교보문고 본사 지하1층 문화이벤트홀에서 진행된 북세미나에 다녀왔다. 북세미나는 2005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될 때 이후 2번째인데, 내가 다녀본 여타의 세미나들 중에서 내용이나 감동, 그리고 주최측의 준비 정도가 가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아직 북세미나가 어떤 것인지 모르시는 분들은 북세미나닷컴 방문해서 이후 진행되는 세미나에 참석하시길 추천한다.

이번 북세미나는 ’20대가 끝나기 전에 꼭 해야 할 21가지’라는 책의 저자인 신현만 커리어케어 대표이사가 진행했다. 저녁을 먹다가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발표자로부터 뿜어져나오는 포스가 대단했다. 세미나장을 가득 메운 20대 대학생들의 진지하게 듣는 자세와 발표 후 끊이지 않는 질문도 놀라웠다. 최근 IT 관련 세미나만 다녀본 나로써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 적응하는 것도 시간이 걸릴 정도였다. ^^;

최근 사람들 앞에서 말을 많이 하는 일을 주로 하고 있는데, 오늘처럼 다른 사람의 말을 진지하게 듣는 것도 삶을 살아가면서 무척 중요한 것 같다. 프로 강사나 프리젠테이터, 발표 전문가, 인생 선배들의 경험을 간접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바로 이러한 세미나 참석일 뿐 아니라, 인간이란 입보다 귀가 많은 이유가 많이 들어라는 조물주의 가치 판단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아직 만으로 20대 나이를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이젠 1달도 남지 않았다. 지난 20대를 반성하고, 이후 30대를 준비할 시간을 갖아야 겠다.

(추신) 세미나가 끝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데, 세미나 동영상이 벌써 업로드됐다. 이렇게 발빠른 대처를 보여주는 주관사는 북세미나닷컴 뿐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