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교육장 사전 답사
이번 주말(토요일)에 7번째 KWAG 워크샵이 진행될 장소인 nhn 교육장을 사전 답사했다. 2호선 구의역에서 출발해서 잠실역에서 8호선으로 갈아탄 후, 복정역에서 분당선으로 또 갈아타고 정자역에 도착했다. 소요시간은 50분 정도로 구의역에서 한국정보문화진흥원(KADO)에 가는 시간보다 짧게 걸리는 점을 위안으로 삼았다.
1달만에 뵙는 nhn WS팀장인 박태준님과 이번에 nhn으로 입사한 정찬명님이 반겨주셨고, 정자역 주변 최고 맛집에서 김치찌개와 불백으로 배를 채웠다. 어제 밤 술을 날 새고 마셨기에 해장국을 먹고 싶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태준님의 메뉴까지 골라주는 센스에 감동의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ㅠ.ㅠ
nhn 본사는 분당선 정자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있다. sk cnc 건물에 언혀살고 있는데, 조만간 샛집생활을 청산하고 새집으로 이사한다고 한다. 9층에 위치한 카페테리아에서 유자차를 마셨기에 망정이지 울렁거리는 가슴을 달래기가 힘들었다. ㅠ.ㅠ
nhn 본사에서 1분 정도 걸어서 nhn 교육장으로 갔다. sk cnc 건물이 포화상태라, 교육장은 별도로 있다고 한다. 정말, 달팽이처럼 느린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에 도착하니, 마치 법학대학의 모의법정처럼, 또는 고대 그리스의 광장처럼 부채꼴로 펼쳐진 교육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교육장 이름이 있었는데, 기억이 나진 않는다. (술 기운에 기억력 상실;;)
금연 건물인 점 외에는 너무 멋진 교육장이다. 책상과 의자, 프리젠테이션 시설, 칠판 등 없는 게 없다. (너무 당연한감;;) 결정적으로 nhn 방문 기념으로 nhn 레어 아이템인 노트와 펜을 선물받았다. 중요한 건 이 노트와 펜을 KWAG 워크샵에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나눠준다는 사실이다. ^^
태준님과 찬명님, 그리고 나 이렇게 3명이서 웹 접근성과 웹 표준에 대한 짧지 않은 대화를 나눴다. 또한 7회 KWAG 워크샵이 말끔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 사항들을 다시 한번 점검했다. 그런데, 준비 업무를 나누지 않는 실수를 해버렸다. 결국은 나 혼자 해야하는가? ㅎㅎ (사실, 난 한게, 할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