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in my life
최근 iPhone을 보면서, 내게 필요한 디지털기기에 대한 생각을 해봤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주변을 풍경을 스케치하거나, 머릿속에 떠오르는 걸 빠르게 그려낼 수 있는 그런 도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손으로 메모를 작성하거나, 특히 이미지를 표현하는 걸 좋아한다. 작은 도형이나 화살표, 별표, 박스, 밑줄, 자신의 필기체에 더욱 정감을 느낀다. 아무리 디지털이 진화한다해도 인간의 정서는 더욱 아날로그를 추구할 것이기 때문이다.
B4 사이즈 정도의 크기에, 작은 크로스 가방에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면 좋겠다. 무게는 1kg 미만에 두께는 1cm 전후면 딱 좋겠다. 전원 버튼이나 카메라 촬영 외에 별도의 버튼 같은 건 필요없고, 사용자 인터렉션은 터치패드만으로 이용할 수 있으면 더더욱 좋겠다.
찾아보면, 이런 기기가 이미 등장했을 수도 있는데, 아직 내 눈엔 안보인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