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가을 파이어폭스 1.0과 함께 나의 웹접근에 대한 이해는 180′ 바껴버렸다. 그전까지만 해도 IE의 절대 신봉자로써 화려한 이미지만이(기왕이면, 플래시 동영상까지) 웹디자인의 지향점이라고 철저하게 내 자신을 인도했었다.

이렇게 탭브라우징과 수많은 플러그인을 통해서 웹서핑을 하는 내가 작년 가을 파이어폭스를 만나지 못했으면, 지금 나의 웹서핑은 어땧을까?

생각만으로 끔찍하다. 예전에는 웹디자인 작업을 할 때마다 윈도우 아래의 3단으로 쓰고 있는 작업표시줄마저 부족해 우측으로 옮기는 사태가 비일비재했다. 수많은 IE를 열어놓고 작업을 할때는 1시간에 한번씩 컴터의 전원을 꺼서 쉬게 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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