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자취생활을 하고 있다보니, 주말과 아침을 제외한 대부분의 식사를 회사 근처에서 해결하고 있다. 강남역과 양재역 사이에 회사가 위치하고 있는데, 6주 넘도록 정말 맛있는 집을 찾지 못하고 있다.

맛의 고장 전라도 광주 출신이라 그런지, 어머니의 손맛에 30여년 가까이 길들여져서 그런지, 회사 근처에선 딱히 맛있다는 느낌을 주는 식당을 가보지 못했다. 타지 생활하면서 별 탈 없이 몸 건강하고, 배부르게 먹고, 편안히 잘 지내면 장땡인데… 배부르게 먹고 있지만 맛있게 먹고 있지 않다.

혹시 강남역과 역삼역 부근에서 맛있는 집을 알고 계신 분이 있다면 소개시켜주면 좋겠다. 근처에서 일한다면, 내가 밥 살테니 함께 갔으면 좋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