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요일인 1월 30일에 역삼에 위치한 부동산 써브에서 5시간에 걸쳐 Tech Talk를 진행했습니다. CSS 및 웹표준, 웹접근성 등 클라이언트 기술 전반에 대한 대화를 나눈 자리였습니다. 디자이너, 개발자, 기획자, 매니저 등 다양한 직군의 분들이 참석했고, 웹 사이트의 제작과 운영 전반의 품질 향상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부동산 써브 썸네일 이미지

부동산 써브는 3명의 소수 디자이너가 인쇄/출판/웹 디자인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HTML, CSS 코드도 디자이너들이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소수가 운영하는 사이트임에도 불구하고, 클라이언트 기술은 결코 미약하지 않습니다. 의미있고 구조화된 HTML과 잘 분리된 CSS 코드와 표준을 준수하고 접근성을 향상시키려는 실무자들의 적극적인 마인드는 훌륭할 뿐입니다.

물론, CSS 코드 정리나 파일 관리 측면은 앞으로 개선해가야 하며, 스타일 가이드나 개발 가이드 등 좀 더 체계적인 업무 프로세스의 정립도 필요가 있습니다. 보다 빠른 의사소통과 의사결정을 진행하도록 노력한다면 적은 인원이기에 갖는 단점보다 장정이 많아지겠죠.

짧은 시간이었지만, 충분히 즐거웠습니다. 제 짧은 지식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