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을 먹은 후 천안 정보통신 공무원 연수원 생활관(숙소)의 뒷산에 올랐다. 일명 조조등산. 대학시절 수련회나 워크샵을 갈때 이후로 몇년 만에 조조등산을 감행했다. 대략 5년만인감;;

중부권 천안의 천태산(뒷산)에는 곳곳에 노랑 산수유꽃과 분홍빛 진달래꽃이 만발했다. 이름모를 새들은 노래자랑이라도 하듯 목소리를 뽐낸다. 나도 질 수 없어, 한곡 뽑았다.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는 군가 중에서 “여기에 섰다“.

해 뜨는 고지에서 바라본 하늘.
어머니 그 얼굴이 눈에 선하다.
장한 아들 두었다고 자랑하시던,
그 말씀 손에 쥐고 여기에 섰다.
보아라 장한 아들 우뚝 선 모습.
빛내리라 이 젊음 조국을 위해~

그런데, 어머님은 나를 장한 아들이라고 생각하실까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