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커뮤니케이션에서 IA(Information Architecture)를 구인합니다. 국내에선 보통 기획자나 웹디자인 팀장이 IA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해외나 국내 대기업 중에선 별도로 IA 직군이 존재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모집인원 : 0명
업무내용 : [업무내용]
웹기획 관련 정보 네이게이션 체계, 레이블링, 조직화 작업
컨텐츠 정보 공간 설계

채용인원 : 정규직 0명 채용

지원자격
웹 설계 및 기획 경험이 있는 사람
웹 또는 그래픽 디자인, 유용성 공학, 경험 디자인, 컨텐츠 개발 및 관리 지식 관리 경험이 있는 사람
그래픽 디자인/ 인포메이션 디자인, 정보학/분류학, 유용성 공학 전공자 우대
HCI 전공자 우대

학력 : 무관

경력 : 무관

성별 : 무관

저는 대학 도서관에서 읽은 Adapative path사의 제시 제임스 게러트가 쓴 경험디자인 요소라는 책을 통해서 IA라는 단어와 그 역할에 대해서 알게됐습니다.

이 책의 저자를 어디선가 많이 본 것 같다구요? 아마 AJAX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이 단어를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그 웹 문서에서 제시 제임스 게러트의 얼굴을 봤을 것입니다. Adapative path사의 많은 직원들이 구글로 옮겼다고 하던데, 이 사람도 옮겼는지는 모르겠네요.

이 경험 디자인 요소라는 책은 제가 웹과 웹디자인에 관심을 갖고 읽어본 책 중에서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5번째 책 안에 들 정도로 멋진 책이랍니다. 웹 사이트나 웹 어플리케이션을 디자인하는데 필요한 모든 용어들을 쉽게 설명한 책이죠~

IA를 별도 인력으로 구인하는 것은 무척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IA 업무를 디자이너나 디자이너 출신 기획자가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정보를 설계하는데 전혀 구조적이지 않고 의미없는, 단순히 시각적 구분과 감정적 판단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자. IA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으로 멋진 분이 뽑히시길 바랍니다. 기왕이면 탁상공론식 정보 설계보단 실무에서 축적된 노하우로 보다 현실적인 정보 설계를 해줄 분이시면 좋겠네요~

(덧 1) 이제서야 국내에서도 정보에 대한 의미와 구조를 염두한 디자인을 볼 수 있겠네요. 그 동안 아무런 의미 없고, 구조적이지 못하면서, 단지 사용자의 시선만 분산시켰던 디자인은 웹을 떠나세욧! ㅎㅎ

(덧 2) HCI만으로는 방대한 정보의 바다인 웹에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아닐지라도, 곧 한계가 드러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