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사무실 근처에 있는 뱅뱅(본점?)에서 하늘색 큰 우산을 샀다. 그런데 가격이 3,000원. 계산하려고 카드를 꺼냈다가 집어넣곤 현금을 줬다.

서울 올라온지 2주동안 3번째 산 우산이다. 이전의 2개 중 하나는 술마시고 택시에 놓고 내려서 잃어버렸고, 다른 하나는 지하철 역 앞에서 다른 사람의 우산과 접촉 사고(?) 중에 우산 살이 날라가서 버렸다. 그 2개의 우산은 집 앞 편의점에서 10,000원주고 산건데, 튼튼하지 못한 넘이 예쁘지도 않은.. 정말 맘에 안든 넘이었다.

그런 우여곡절 끝에 만난 이번 하늘색 우산은 정말 맘에 든다. 그런데.. 장마철이 끝난 것 같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