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Daum)에서 블로그를 사용하다보면, 태그라는 단어를 접하게 된다. 나는 다음 블로그를 사용하지 않고, 주변에도 사용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기에 태그라는 단어에 관심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요즘 워드프레스를 사용하면서 플러그인에 대한 정보를 찾다가 보면, 여러 태그 플러그인을 발견하게 된다.

[ 다음 도움말에서 태그의 의미 ]

“태그”는 자신이 쓴 글의 내용과 관련이 있는 단어입니다. 핵심어(키워드)라고 할 수도 있는데, 글을 쓸 때 자유롭게 태그를 입력해 두면 분류나 정리에 좋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이 같은 태그로 어떤 글을 썼는지도 볼 수 있기 떄문에 같은 관심사의 글을 찾기 쉽습니다.

[ Flick에서 설명하는 Tag ]

You can give your photos a “tag”, which is like a keyword or category label. Tags help you find photos which have something in common. You can assign as many tags as you wish to each photo.

대부분의 블로그의 글들은 작성한 날짜와 카테고리로 분류되지만, 이런 분류는 검색에 그리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이렇게 보면 카테고리와는 개념이 확연히 다르지만, 태그나 카테고리나 글을 분류하다는 기본원칙에서 다르지 않다. (무슨말을 쓰고 있는지 나도 모르겠다.) -_-;

내가 생각하는 태그의 쉬운 한글풀이는 소재이다.
초/중/고등학교 국어나 작문시간에 글에서 소재의 의미에 대해서는 충분히 배웠다. (아.. 갑자기 설명하려니 머리가 또 복잡해진다.) 어쨓든 주제와는 다른 개념이다.

다른 블로그 글 검색을 편리하게 하고, 특히 자신의 글과 비교할 수 있는 점에서 국내 블로그 메타 사이트를 대표하는 블로그코리아와 올블로그에서도 이런 태그를 도입하는 게 좋을 듯 싶다. 그렇기 전에 블로그 툴들이 태그를 도입하는 게 우선일 듯 싶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