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인 16일부터 제작에 들어가서, 현재까지 30%의 진행율을 보이고 있다. 사이트 컨셉은 “웹디자인의 정도를 보여드립니다”와 “웹디자인의 정도로 안내합니다”로 정했다. 일단 급선무는 국내의 웹사이트 중에서 웹표준을 기반으로, (X)HTML + CSS + DOM + JS를 이용한 구조적으로 분리된, 충분히 의미있는, 그럼으로써 접근성이 뛰어난 사이트를 선정하는 것이다.

사이트를 선정한 다음, 스크린샷과 HTML + CSS + WAI 유효성 검사 결과와 테이블리스, 시멘틱 등 몇몇 납득한만한 객관적 기준을 통해서 사이트를 평가할 것이다. 물론 사이트 평가에 있어서 나의 주관적 견해가 포함될 수 밖에 없지만, 이는 답글/트랙백과 방문자들의 평가(별점 주는 방식)을 통하여 해소될 것이다.

현재로써 국내에 제작된 사이트들 중에서 위의 객관적 기준(웹표준과 관련된 기준들)을 모두 통과하는 사이트를 찾는 것은 무리다. 극소수의 블로그나 개인 사이트를 제외하고는 찾지 못할 수도 있다. 결국, CSSLOOK.com에 컨텐츠 업데이트 주기는 1달에 1번도 힘들 수 있다.

이런 문제 때문에, 공동 저자(운영자) 형식을 취할 수 없다. 또한 사이트 선정의 폭을 확장시킬 필요성이 있다. 이는 사이트 정체성과도 대립될 수 있는 문제이긴 하지만, 현재의 국내 현실을 인식하고 향후 발전적 미래를 예측/준비하기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일 듯 싶다.

현재까지 진행된 CSSLOOK의 구조에 의하면, 최상위 메뉴는 Home, Gallery, Submit, News, About, XML로 구성될 것이다. 또한, Gallery의 하위 메뉴는 Html 검증, CSS 검증, WAI 지원, CSS 미디어타입 지원, 테이블리스, 시멘틱의 6가지로 분류될 것이다. Submit는 사이트 등록에 대한 내용과 신청양식을, News는 웹표준과 CSS에 관련된 국내/외 소식을 담을 것이다. About/XML은 굳이 소개하지 않아도 알 수 있지 않으까? -_-;

일단 약 5개 정도의 사이트를 미리 선정/평가한 후에 CSSLOOK.com이 오픈(22일)할 것이다. 어느 정도 내용을 미리 채운 후에 사이트를 오픈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그후 10여개(기존 5+신규 5)의 사이트가 등록되고, 방문자들의 참여와 평가를 확인해서 필요하면, 개편할 것이다.

즉, 사이트가 등록되고 방문자들이 평가를 해야만 추후 컨텐츠를 재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 최근 답글 ㅜ.ㅜ)

혹시라도 CSSLOOK.com에 관심이 있거나, 미리 등록할 5개의 사이트에 의견을 주는 분들이 있다면 정말 기쁠 것이다. html 코딩이나 css를 통한 사이트 디자인은 전혀 어렵지 않은데, 사이트 컨셉을 통해 컨텐츠 구조화는 정말 어렵다. 이러다간, 오픈 몇일 후 다시 개편해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