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비행사 파업의 여파로, 계획보다 하루 늦은 지난주 목요일에 떠났던 제주도 휴가를 오늘에서야 복귀했다. 계속 비가 내리는 날씨 때문에, 자전거 하이킹은 취소하고 그냥 차로 이동하게 됐다.

오늘 이후로도 계속 비가 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더이상 제주도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서 일찍 와버렸다. 이달 5일까지 휴가이니, 남은 시간엔 다시 책이나 읽을 생각이다.

휴가 전에 방구조를 바꾸다가 모니터가 고장난 것 같은데, A/S 보내면 언제쯤 돌아오려나 모르겠다. 아무래도 몇일동안은 노트북 들고, 대학 도서관에 가야할 것 같다.

휴가 때 남은 기억이라곤, 민박집에서 파전 붙여서 막걸리 먹은 것 밖에 없다. 아무래도 이번이 4번째 제주도 여행이니 그다지 흥미를 못찾은 점도 있지만, 휴가는 휴가답게 라는 생각에 정말 푹~ 쉬었다.

사진들은 좀 더 정리를 해서 플릭커에 올릴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