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 사이로 날씨가 너무 덥다. 장마가 지나고, 무더위가 일찍 온다는 기상예보가 이번만큼은 정확한 것 같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짜증이 나니, 자꾸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풀려고 한다. 게임 도중에는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가지만, 게임이 끝나면 허무함과 좌괴감에 오히려 더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

시간은 멈춰주지 않은데, 과연 나는 몇년 후에 오늘의 내모습을 어떻게 평할 것인가? 하루하루 더욱 채찍질을 해야겠다.

오랫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니.. 좋구나. 역시 블로그는 거울 마주보고 대화하는 맛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