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팀블로그 – 우리나라

진보 음악의 대중화를 표방하면서 활동 중인 노래패 우리나라의 팀블로그가 지난 4월에 오픈했네요 . Tattertools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블로그인데, 스킨이 무척 맘에 맘에 듭니다. 블로그 스킨만 보고 기분이 좋아지긴 오랫만이네요. 성민장군님 스킨 만드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노래하는 팀블로그 우리나라

스킨을 만든 성민장군님은 제가 진행하는 웹디자이너를 위한 CSS 강의를 수강하셨죠. 그 때 인연으로 사석에서 술도 마실 정도로 친분이 쌓였답니다. 사실 제 사무실과 성민장군님의 댁이 가까운 인연이 크게 작용한 거죠. 다음 약속도 잡아야 하는데, 제가 바쁘다는 핑계로 자꾸 미루고 있습니다. 조만간 함 뵙죠~ :)

저는 노래패를 무척 좋아합니다. 모교인 전남대학교에 횃소리라는 노래패가 있었는데, 통기타 배운다고 자주 찾아가다 보니, 그곳의 동기와 선/후배들과 꽤나 돈돈한 관계로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그곳 선배들이 무대에 나가 노래를 부를 때는 열심히 앵콜을 부르던 떄가 있었죠~ ^^;

시대를 바로 보며, 거짓에 타협하지 않는 목소리로 대중과 호흡하는 멋진 노래패 우리나라가 되길 바랍니다.

Internet Exploer 5.5만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올해 초 MS에서 Internet Exploer7 버전이 정식 출시되면서, 파이어폭스2, 오페라9, 사파리와 함께 2차 브라우저 전쟁의 서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전쟁은 자사 비표준 확장을 중심으로 진행된 지난 1차 전쟁과 달리 모두 웹표준을 준수하였기에 화면출력에서 차이점은 찾기 힘듭니다. 대신 탭, 빠른검색, 보안 강화, 확장가능 등을 내세운 UI/UX 측면의 전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브라우저들은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창출하고 이를 혁신시켜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식의 브라우저만 사용할 수 밖에 환경도 있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러 5.5

저는 게임방이나 연구실 등 즉흥적으로 서핑을 할 경우에는 10mb 미만의 작은 크기로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는 오페라9 브라우저를 사용하곤 합니다. 문제는 새로운 브라우저를 설치할 수 없는 환경에 처할 때입니다. 제가 지금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고 있는 부산의 동아대학교 전산실도 그렇습니다. 이곳의 컴퓨터는 MS 윈도우98을 운영체제로 탑재하고 있으며, Internet Exploer 5.5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컴퓨터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없더군요. 설치까지는 가능하지만, 컴퓨터를 리붓하면 모든 프로그램/데이타가 리셋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공기관이나 공공장소, 대학 전산실 등의 컴퓨터는 이처럼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컴퓨터 관리자가 꾸준히 업데이트해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죠. 어떤 분들은 “국민 대다수가 얼리어답터인 우리나라에서 무려 7년 전인 2000년에 출시된 IE5를 사용하는 게 말이나 되냐? 사이트 리퍼러나 방문객 UA(User Agent)의 기록들은 모두 검색로봇(search-bot, crawler)이다”라고 섯부른 판단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제 옆에 대학생들 모두 IE5를 사용한다는 점이죠.

웹호환성 관점에서 IE5는 결코 관과할 수 없는 브라우저입니다. 수많은 CSS 랜더링 버그가 있어서, 웹디자인을 하는데 신경 쓸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해외나 국내의 포털 사이트들이 IE5에 대한 호환성을 포기하는 상태까지 온 것도 이 때문입니다.

윈도우98 문제가 많습니다. USB 인식도 안되네요. 어떤 환경에서도 접근 가능한 웹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시대의 유물을 몰아내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앞으로 가야할 깅이 먼데, 언제까지 발목만 잡힐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공공기관/장소, 대학을 포함한 교육기관에 배치된 컴퓨터에 대한 업그레이드 또는 업데이트에 신경 좀 썼으면 좋겠습니다.

열린만화 창’ 회지 발간

나의 대학 생활은 동아리 생활이 거의 50%를 차지한다. 아마 총학생회와 같은 학생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70% 이상을 차지했을 것이다. 중간/기말고사 때도 도서관보다 동아리방에서 공부하는 편이었으니.. 문제가 좀 있었다. -_-;

전남대학교 유일한 만화동아리 열린만화 창’에서 회지가 발간됐다. 언제부턴가 매년 발행되는 회지에 관심을 잃고 있던 나였지만, 이번 회지는 발행 전부터 관심이 많았다. 거의 4년만에 동아리 각 기수별 회원소개란이 실리기 때문이다. 더욱이, 동기이자 고교시절부터 절친한 친구였던 간도(별명, 현재 無名만화가)가 이번에 발간된 회지에 실릴 97소개란을 환상적으로 제작한다는 소문이 이미 2달 전부터 퍼졌기 때문이다.

97 소개 페이지 일부 - 1/2

97~8년 대학 근처 오락실(그땐 겜방이 없었음)의 최대 흥행작이었던, 이게임을 할줄 모르면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해야 했던, King of Fighter 97을 아시려나?? 스타크래프트가 출시되기 전에 오락실용 게임으로써 전국적인 게임대회를 개최할 만큼 많은 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던 게임이다. 동아리 종례를 마치면 남녀 구분 없이 동기들 모두가 오락실로 향할 정도였다.

이 게임의 캐릭터들을 동아리 동기들과 비교해서 추억과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친구의 센스. 역시 전문만화가는 다르다.

당시 100전 99승 1패(약간 오버)의 극악무도 이오리(게임 캐릭터 이름)으로 불리었던 나는 동아리 모람적이(개인노트)에 다른 회원들로부터 시기와 질투의 글과 그림들을 받곤 했었다. 아래 그림은 예전에 스캔해 놓은 노트의 한 페이지이다.

목표는 100연승! 언제나 1승이 모자라다!

벌써 8년 전 기억인데, 당시 게임과 관련된 수많은 일화들이 아직도 생생하다. 다른 동아리와 술사기 타이틀 걸고 게임 대전… 게임 한판 더 하다가 집까지 걸어갔던 기억들..

요즘 특별히 게임을 즐기지 않는 나로써는 당시의 게임과 관련된 기억들을 떠올리게 해준 이번 회지와 회지를 발행하느라 고생한 후배들이 고마울 뿐이다. ^^


Be Friend~! Be Fri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