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팀블로그 – 우리나라

진보 음악의 대중화를 표방하면서 활동 중인 노래패 우리나라의 팀블로그가 지난 4월에 오픈했네요 . Tattertools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블로그인데, 스킨이 무척 맘에 맘에 듭니다. 블로그 스킨만 보고 기분이 좋아지긴 오랫만이네요. 성민장군님 스킨 만드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노래하는 팀블로그 우리나라

스킨을 만든 성민장군님은 제가 진행하는 웹디자이너를 위한 CSS 강의를 수강하셨죠. 그 때 인연으로 사석에서 술도 마실 정도로 친분이 쌓였답니다. 사실 제 사무실과 성민장군님의 댁이 가까운 인연이 크게 작용한 거죠. 다음 약속도 잡아야 하는데, 제가 바쁘다는 핑계로 자꾸 미루고 있습니다. 조만간 함 뵙죠~ :)

저는 노래패를 무척 좋아합니다. 모교인 전남대학교에 횃소리라는 노래패가 있었는데, 통기타 배운다고 자주 찾아가다 보니, 그곳의 동기와 선/후배들과 꽤나 돈돈한 관계로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그곳 선배들이 무대에 나가 노래를 부를 때는 열심히 앵콜을 부르던 떄가 있었죠~ ^^;

시대를 바로 보며, 거짓에 타협하지 않는 목소리로 대중과 호흡하는 멋진 노래패 우리나라가 되길 바랍니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비가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언제나 말이 없던 그 사람
사랑의 괴로움을 몰래 감추고 떠난사람 못 잊어서 울던 그 사람
그 어느날 차 안에서 물어봤지 세상에서 제일 슬픈게 뭐냐고
사랑보다 더 슬픈건 정이라며 고개를 떨구던 그때 그 사람

외로운 병실에서 기타를 쳐주고 위로하며 다정했던 사랑한 사람
안녕이란 단한마디 말도 없이 지금은 어디에서 행복할까
어쩌다 한번쯤은 생각해줄까 지금도 보고 싶은 그때 그 사람

통기타나 하나 사야할까 보다.

CSS Love Song

CSS에 대한 Love Song을 발견했습니다(via Simplebit). 전세계 수많은 웹디자이너들의 CSS에 대한 애찬이 노래로 나올줄은 물랐네요~ ㅎㅎ

노래 가사가 정말 재밌습니다. 창 밖에 내리는 빗방울에 가슴 한구석의 응어리가 쓸려나가는 기분이네요.

The supervisor rants. He says “This website’s pants! I want my clicks improved by Friday!”
I hit the URL. It’s like the bowels of hell. God give me strength. It’s just not my day.
So raise your hands to Boag and pray that we can fix this website today.
Tonight I need your CSS, coding in the darkness. From now on no more tables nest; you will meet web standards.
The source code makes me weep. There’s tables fifteen-deep. In Netscape 6 it looks like garbage.
The METAs say this turd was made with MS Word. With every click I find new carnage.
So raise your hands to Boag and pray that we can fix this website today.
Tonight I need your CSS, coding in the darkness. From now on no more tables nest; you will meet web standards.
I guess I’ll have to start from scratch – then I can kiss this piece of trash goodbye…

음악바톤 한국상륙 1주일에 대한 단상.

5월 18일 새벽에 음악 바톤 이어받기에 대한 글을 썼으니까, 오늘로써 겨우 1주일이 지났다. 평소 구독하고 있던 해외 웹디자이너 블로그에 Musical Baton의 글을 본 시점이 5월 16일이었고, 17일에 Tux님이 관련글을 썼었다.

이전 글에서도 밝혔지만, 블로거 생활 1달 반동안 일일 평균 3~400명이 방문해주셨던 Hooney.net이 음악 바톤 때문에 최근 1주일동안 거의 1000여명에 가까운 분들이 방문했다. 주인장으로써 기쁜 맘을 금할 순 없지만, 하늘님의 글에서 설명된 것처럼 악용의 소지도 있고, 행운의 편지라는 표현까지 있었기에 이 음악바톤에 대해 다시 한번 언급해볼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

기존에 트랙백 놀이를 몇번 봤던 나는 미국에서도 이런 놀이를 하는구나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넘어가려다가, 5명을 지목하는 마지막 문항의 차별성을 발견하고 미국에 사는 일모리님과 MSN으로 이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한국에 들여오는 것에 서로 찬성하고 누가 먼저 시작할지에 대해 쉽게 결정을 못내리다가(서로 귀찮아 함) 결국 내가 먼저 글을 썼다. 제목선정은 사전까지 찾아보면서 바톤, 배통, 릴레이 중에서 고민하다가 좀 더 친숙한 콩글리쉬, 바톤을 사용하게 됐다.

내가 첫번째로 지목한 일몰님이 곧바로 음악 바톤 글과 관련된 글을 써주셨는데, 여기에서 한국만의 바톤문화가 발생했다. 원출처인 미국의 경우 트랙백없이 답글만 있었는데, 일몰님과 내가 서로 트랙백을 주고 받은 것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미국에서는 웹디자인이나 웹개발과 같은 IT를 주제를 다루는 분들을 중심으로 Musical Baton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몰님과 나 둘다 CSS 디자인 포럼의 회원이었기에 서로 바톤 패스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서 각기 다른 주제를 다루는 분들에게 패스하자는 암묵적 합의를 이끈 점이다.

나 역시 글을 쓸때 5번 문항(바톤을 건내받을 5명을 지목하는 것)이 무척 어려웠다.

  • 나같은 마이너 블로거가 과연 다른 블로거 5명을 지목할 수 있을까에 대한 회의감.
  • 지목한 5명의 블로거 외에 다른 블로거가 내 글을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미안함.
  • 지목한 5명의 블로거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불안함.
  • 지목한 5명의 블로거가 나처럼 한가하게 이런 글이나 쓸까라는 자포자기.
  • 지목한 5명의 블로거가 바톤을 이어받지 않은다면 나는 어떤 기분일까라는 걱정까지.

고민에 고민 속에서 그냥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컵에 담긴 물을 어떤 시각으로 보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것처럼, 이런 걱정들을 오히려 바톤 이어달리기의 매력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 사회에서 만난 친구처럼, 웹에서 만난 친구도 내가 먼저 다가서야 친해질 수 있겠다.
  • 내가 지명하지 않은 친구들은 나보다 더 친한 친구들이 조만간 지명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 내가 먼저 친구로 생각한다면, 당연히 그들도 나를 친구로 생각할 것이다.
  • 음악이라는 소재는 만인의 취미이자 관심사이다. 누구나 자신의 음악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필요를 느낄 것이다.
  • 나의 바톤을 받지 않았다면, 충분히 그럴 이유가 있을 것이고, 그런 것에 내가 참견할 수는 없다. 바톤을 넘긴 것, 내가 그 사람을 지목한 것이 중요할 뿐이다.

우려했던 문제들은 오히려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었다. 지명했던 일모리님은 이글루가 음악바톤의 열풍에 빠지게 했던 주인공이 됐고, Ceprix님은 미국의 친구들에게 바톤을 넘겨줘서 내 BlogRoll을 늘일 수 있었으며, 내가 넘겨줬으면 받지 않았을지도 모를 바톤을 Mylook님이 @hof님에게 무사히 전달해줬다. 평소에 호감을 많이 갖고 있었지만 다가서기 힘들었던 Camino님이 바톤을 받아줬을 때의 기쁨이란 바톤 이어받기가 없었으면 아마도 느낄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또한 나보다 늦게 블로거 생활에 합류한 쿠키님도 감사히 받아주셨다.

지명하지 못했던 CSS 디자인 포럼 회원들은 어느새 대부분 바톤을 넘겨받았고, 바톤을 따라가다 가 만난 applevirus님의 블로그는 예전에도 몇번씩 방문했었기에 더욱 반가웠다. 그랬다. 이 바톤이 넘어가고 이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그물망처럼 얽혀진 웹에서 인간관계 역시 서로 얽혀져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내가 겪었던 재미있었던 일화는 올블로그에 올라온 음악 바톤 글을 확인하다가 우연히 고등학교 친구의 블로그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녀석을 정말 오랫만에 만났다. 그랬다. 정말 세상은 넓고도 좁으며, 웹은 더더욱 넓고도 좁다. ㅎㅎ

최근 인터넷 종량제 바톤이나 영화 바톤, 게임, 만화, 노래방 바톤 등 여러 바톤들이 생겨나고 퍼져나가고 있다. 많은 분들이 음악 바톤에 대해서 느끼는 점들을 써주셨다. 특히 하늘님이 바톤이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해주고 있다. 나 역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는 없다. 하지만 몰래 숨어서 유인물을 제작하고, 손에 손을 이어서만 전해질 수 있었던 1980년대 정치적 암흑기 때의 정치관련 유인물을 생각하면, 반드시 악용이라고만 단정내릴 수만은 없을 것이다.

이번 음악 바톤은 인터넷에서의 전파속도에 대한 실험으로도 충분히 가치있을 것 같다. 이제 제5공화국처럼 한국에서 군사쿠테타 같은 일은 결코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 피드백’을 지향하는 느린 미디어가 돼 달라는 리드미님의 글이 자꾸 기억에 남는다.

음악 바톤 이어받기

이어받은 바톤은 넘겨줘야만 한다 최근 해외 블로그들에서 유행중인 음악 바톤과 관련된 글을 보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따라 하게됩니다. (이미지 출처 : 행복을 찾는 고양이)

바톤을 넘겨줄 사람을 지정하는 점이 얼마전에 국내 블로그 사이에서 유행했던 트랙백 놀이와 다릅니다. 마치 학창시절 체육대회 때의 이어달리기와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어받은 바톤은 자신이 지명한 5명에게 꼭 넘겨줘야 합니다. 넘겨줄 5명을 지명하기 위해서 여러 고민을 할 수 있는 점이 바로 바톤 이어받기의 매력이기 때문입니다. :)

  • 내 컴퓨터에 있는 음악 파일의 크기 : 총 : 5.6 GB
    (나름대로 음악파일을 꾸준히 모았다고 생각했는데, 한번씩 윈도우가 날라갈 때마다 파일 크기가 줄어든 것 같네요)
  • 최근에 산 CD : 이수영의 As Time Goes By -6.5집
    (이수영과 WAX의 CD는 반드시 사는 편입니다.)
  • 지금 듣고 있는 노래 : 조PD의 My Style
    (어쩌다보니 랜덤곡으로 선곡됐네요. 보통 머리 아플 때 듣는 노래입니다.)
  • 즐겨 듣거나 사연이 있는 노래 5곡 :
    1. 죄와 벌 – SG워너비
    2. 눈의꽃 – 박효신
    3. 불치병 – 휘성
    4. 瞳をとじて(눈을 감고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Ost) – Hirai Ken
    5. 제주도의 푸른밤 – 성시경
  • 내가 바톤을 건낸 5명 :
    (괜히 귀찮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바쁘시다면 굳이 하지 않으셔도 상관없습니다.)

    1. 일모리
    2. Ceprix
    3. Mylook
    4. Camino
    5. Kukie~*

받은 바톤을 다시 건낼 땐 이메일이 편하겠죠? 물론, 이메일 주소를 확인할 수 없을 땐 답글 형식으로 글을 남길 수 밖에 없겠지만요. :)

5월 20일 수정 : 이 음악 바톤 이어받기는 약 일주일 전에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것 같은데, 불과 몇일 만에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놀랍게도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군요. 오늘 새벽에 하늘이님께서 음악 바톤 넘기기에 대한 자세한 글을 써주셨네요. ㅎㅎ

당신의 영혼이 초록으로 물들게 될 봄 이야기

헉. 내가 젤 좋아하는 최재훈, 포지션, 뱅크가 합동 콘서트를 한다.

애기야 콘서트 가자~ ♥

대학 1~2학년 때 광주 근교의 콘서트는 항상 찾았던 나이기에 이번 합동 콘서트가 정말 반가울 수 밖에 없다. 그때 같이 다녔던, 벌써 몇년 동안 연락 한번 주고 받지 못했던 친구들에게 오랫만에 전화 한통해봐야 겠다.
비록 장소는 경희대 평화의 전당이지만, 그 핑계로 상경할 것 같다. 서울에 있는 친구들도 같이 보자구 문자 날려겠다~ ㅎㅎ

홈페이지도 예쁘고, 포스터도 예쁘고, 바탕화면도 예쁘다. (포스터 링크)
이런 류의 홈페이지는 역시 플래시로 제작되는 게 좋다. 짧고 굵은 운명을 지녀야 할 홍보성 홈페이지로써 어쩔 수 없는 선택이랄까?

다만, 이곳저곳 파이어폭스에서 볼 수 없는 페이지가 많아서 IE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예매를 위해서 감수할 수 밖에… 플래시의 문제가 DOM 문제인 것 같은데, 그런것 확인할 시간에 먼저 예매부터 클릭~

Jay님 블로그도 그렇고, joshuaink 블로그도 그렇고, 사춘기 홈페이지도 그렇고, 요즘 들어 화사한 디자인에 맘이 간다. 여자도 아닌데… 봄바람 난 걸까.. -_-


Be Friend~! Be Fri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