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후니넷

한국어를 사용하는 블로거가 없다?

Read & Write WebEnglish language only 39% of all blogs라는 글에 있는 Tacnorati의 통계표를 통해서, 국내 웹(블로그 공간)이 얼마나 폐쇄적인지 알 수 있다.

테코노러리 리포트

영어를 사용하는 블로거가 고작 39%라는 Tacnorati의 통계표를 구석구석 확인해봐도 한국어(korean)는 찾을 수 없다. 국내 네이버, 다음, 싸이월드, 파란, 이글루스, 테터툴, 워드프레스 블로그 사용자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이러한 현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여야 하나? 아니면 문제제기와 함께 대안을 찾아야 하나? 그냥 모른 척 넘어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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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ther에 포함되어 있겠죠. 한국어를 사용하는 한국인과 외국인이 다른 언어나 인종에 비해서 너무 적다고만 판단하기엔 일본어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걸로 봐서, 싸이월드는 논외로 하고.. 후니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다음, 네이버, 야후! 코리아와 같은 대형 포털 블로그 서비스가 얼마나 폐쇄적인지에 대한 반증이라고 봅니다.
    한국 블로거들이 올블로그와 같은 한국어만 서비스 하는 메타 사이트에만 피딩을 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웹에서 언어적 한국어 사이트는 존재하지만 지역을 구분하듯이 ‘한국 웹’이란건 존재하지 않음에도, 후자와 같은 지역적 생각을 상업, 비상업 사이트들이나 개발자 및 기획자들이 가지고 한국어만 잘하자는 식의 인식이 대부분인거 같고… (비용대비 투자와 유지보수에 대한 문제도 있겠습니다만..)
    한국 블로거 뿐만 아니라 올블로그와 같은 국산 메타 사이트들도 다양한 언어권 블로거들을 수용해서 서로 링크되고 공유되는 것이 가장 발전적이지 않을까 하는 공상을 해봅니다.

  2. 저 통계에 ‘한국어와 프랑스어는 넣지 않았다’라고 Sifry가 직접 자신의 블로그에서 말했습니다. 테크노라티의 경우, 등록된 피드에 대해 검색을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 테크노라티에 직접 피드 등록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이미 포털이나 메타 블로그들이 하고 있으니까요.

    자세한 건 제가 쓴 글을 참고..
    http://koreacrunch.com/archive/who-are-korean-bloggers

  3. 흠… 저도 올블로그와 같은 국내 메타사이트만 이용할 뿐 테크노라티는 거의 이용하지 않습니다. 언젠가 그런 게 있다는 걸 듣고 북마크해둔 게 전부죠. (당시엔 등록을 해도 인코딩 문제 등으로 글/태그가 잘 올라가지 않아서 귀찮아서 포기하기도 했죠)

    굳이 외국 사람들과 블로깅을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일부러 영어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는 이상 그 사람들이 한국어로 된 제 블로그를 읽고 의견을 달아줄 것 같지도 않습니다. (테크노라티 자체에 한국 이용자들이 많아진다면 모를까, 이미 국내에서는 올블로그 등이 충분한 역할을 해주고 있죠)

    한편으로는 이런 이야기도 생각납니다. 워드프레스 같은 건, 처음에 지역화에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더라도 워낙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쉽게 global program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태터툴즈 같은 경우는 한국어로 시작했기 때문에, 별도의 지역화 과정을 거쳐야 하고, 외국 개발자들이 참여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죠. 만약 한국어가 영어처럼 다른 나라에서 많이 통용된다면 전혀 상관 없었을 텐데 말입니다. 이러한 언어 사용 비율 문제도 간과하지 못할 문제 중 하나일 것입니다.

  4. 위에 쓴 댓글 마지막 문단에서 블로깅 툴만 언급했는데, 사실 서비스들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last.fm, technorati, flickr를 이용한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한국어로 지역화를 시켜줍니까? 그 사람들은 자기네가 쓰는 영어를 그대로 쓰고 있기만 하면 알아서 전세계의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만들어진 한국어 서비스들은 그렇지 않죠. 싸이월드도 그렇고, 별도의 ‘해외 진출’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런데다가, 우리나라의 경우 올블로그 같은 서비스들이 이미 충분한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굳이 그런 필요를 느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중국이나 일본 등에도 올블로그와 같이 그 나라 블로그스피어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메타사이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5. 어쨌든 제가 느끼기엔, 한국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영어 사이트에 가서 굳이 블로깅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게 순수한 의지의 문제이든, 영어 구사 능력의 문제이든, 폐쇄적인 운영을 하는 포탈사이트들의 문제이든 간에요.

    언어에 구애받지 않고 보다 다양한 전세계 사람들과 블로깅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6. 혹시 테크노라티를 사용하는 한국인들이 적은건 아닐까요? 그리고 일본어 사용자가 많은 이유는 테크노라티 제팬이 있기 때문인거 같네요.
    근데 화면에 korean이 안보인다는게 좀… 그래도 어느정도 사용자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7. Channy님/ 제가 잘못된 정보를 배포했네요. 다음부턴 글을 끝까지 읽고 인용해야 겠습니다.

    마치 국내 신문이 해외 기사의 일부만 인용해서 확대재해석한 것과 같은 오류를 범해버렸습니다.